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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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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히 네 이름도 불러보지 못한채
저 곳..
암흑같은 밤하늘로 떠나야했다.

떠나는 내겐 행복한 추억으로
남겨지는 네겐 지울수밖에 없는 악몽으로
내 기억을 저장시킨채
네 기억을.. 지워버렸다

기억할 필요 없어

이땅에서 숨쉬고 살았었다는
옛날 내 이야기를
간직할 필요없어 나를 지웠다

... ...

지워버렸는데
날 보며 눈물 흘리는 너.

또 한번 삭제키를 눌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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