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내가 그대를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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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구름이 되려 한다면 나는 바람이 되려 합니다.
그대가
강물이 되려 한다면
나는 호수가 되려 합니다.
그대가
샘이 되려 한다면 나는 나무가 되려하고
그대가
별이 되려 한다면 나는 어둠이 되려 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 만큼
당신이 나를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당신의 행복한 삶 중에서 모자란 나였기에
당신 앞에서 초라한 나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한 체
그렇게
수줍은 웃음만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누구에게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것이지만
이제 나에겐
당신 아닌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것만 같고
어느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문득
당신의 모습이 생각나 허전함을 느끼지 않고
내 마음속에
언제나
당신의 화사한 미소가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이여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당신의 하늘같은 삶 중에서
나 또한 당신의 한 일부가 되어
당신의 행복한 마음을 함께 하고싶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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