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십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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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원만 줘

십 원만

몸틀고 악쓰던
삼십 년쯤 가락인데

다섯 살 꼬맹이
눈먼 계산도 안서는데

풀숲에 달아나자

어머니는
십 원을 헤치신다

이제
누가 헤쳐주나

십 원짜리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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