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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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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가 들리세요?
내 심장소리가 들리시냐구요!
들린다면 들린다고 말해주세요
대답없다면 난 당신이 벙어리라 보고
내 입도 막아버린 뒤에 수화라도 배워서
미친듯이 손을 흔들며
내 마음을 전달하겠어요.
그래도 당신이 날 쳐다봐주지 않는다면
나는 절벽에서 뛰어 내리겠어요.
땅에 떨어지는 소리에
한번쯤은 얼굴을 이쪽으로 돌리시겠죠?
물론 그 때쯤이면 나는 죽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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