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침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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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침묵하려 합니다.

그가 그토록 사랑하는 침묵이므로

그가 사랑하는 모든것을 공유코저

나도 이젠 침묵하려 합니다.

말이 없어도

들을 수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보지 않아도

보여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만지지 않아도 느껴지고

기다리지 않아도

스스로 오던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온몸에 휘감기는 말없음...

나도 침묵을 사랑해보겠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찾아내보겠습니다.

왜 나보다

말없음을 더 사랑하는지 알아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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