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얘기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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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채팅...


별이 : 혹시 힘이 드니?

별이 : 아니...겨우 그런걸 가지구...난 괜찮아 곧 잊을꺼야

>> 애메랄드(애메랄드)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애메랄드 : 안냐세염 ~ ^^

별이 : 가끔은 나도 날 잘 몰라요

애메랄드 : 잉? 혼자 계신거 아닌가염?

별이 : 그렇다고 그녀만을 탓할 수는 없잖아요

애메랄드 : 이보세여 별이님???

별이 : 어쩌면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던 건지도 모르죠

애메랄드 : 에이~ 잼없당. 별이님 혼자 잘 노세요 빠이빠이 ~

별이 : 그보다 더 잘해줄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 에메랄드(에메랄드)님이 퇴장하셨습니다 <<

별이 : .........

별이 : 새벽 1시 조용하다.

별이 : .........

별이 : 새벽 1시 5분....오늘도 밤을 새볼까

>> 캐슬(castle)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캐슬 : 하잇~~

별이 : 내려야할 정류장을 그냥 지나친 적이있나요

캐슬 : 저한테 물어보시는 거예요? 하핫~ 저야 많죠

캐슬 : 전 차만 타면 자거든요 헤헤

별이 : 깜빡 졸았다던지 친구와 얘기하느라 정신이 팔렸다든지

별이 : 그런 경우가 아니라 ...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면서 ..

별이 : 그곳이 내가 내려야할 곳이라는걸 아는데..

별이 : 나도 모르게 지나쳐서 더 가는 그런..

캐슬 : 글쎄요 전 없는데요 ... 별이님은 있나보죠?

별이 : 캐슬...성이라는 뜻인가요?

캐슬 : 하핫 넵 ^^ 캐슬오브매직 이란 뜻이죠

캐슬 : 별이님은 이름이 참 이쁘시네요

별이 : 알고 보면 이쁜 이름도 아녜요

캐슬 : ^^

별이 : 방제 보구 들어오셨나요?

캐슬 : 네..발걸음 아닌가요? 특이하구요 혼자 계시길래 들어왔죠.

별이 : 제 대화명이 왜 별이 인줄 아세요?

캐슬 : 그냥 ...^^ 모르져

별이 : 거꾸로 해 보세요

캐슬 : 헉! 그..그렇군요..

별이 : 캐슬님

캐슬 : 넵!!

별이 : 오늘 제 얘기좀 들어 주실래요?

캐슬 : 좋습니다.. 어차피 잠도 안오고 얘기나 할까 하고 접속 했으니깐요

>> 별이(해질무렵)님의 대화명이 그녀는(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그녀는 : 웃음이 아름다운 여자였어요

그녀는 : 누구든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수 없을만큼 사랑스러운 여자였어요

캐슬 : 많이 사랑하셨나 보군요

그녀는 : 함께 있는 동안 내가 얼마나 행복한 놈인지 수십번을 생각하게
해 주었죠

그녀는 : 아마 내가 사랑한 처음이자 마지막 여자일 꺼예요

그녀는 : 우리집에 많이 놀러왔었어요 ... 혼자계신 어머니와 놀아드리는
게 좋다며...말벗도 해드리고 맛있는것도 많이해 먹고는 했죠

캐슬 : 마음도 참 예뻤군요

그녀는 : 마음이 예뻤어요 ... 맞아요 그말 정말 어울리는 군요

>> 그녀는(해질무렵)님의 대화명이 나는(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나는 : 그런 그녀를 목숨보다도 더 사랑했죠

나는 : 날 위해 웃어주는 그녀만 있다면 세상어느것도 부럽지 않았어요

캐슬 : 후후후 그럴만도 하죠 미친녀석 처럼 실실 쪼개기도 하고...

나는 : 정말 미친놈처럼 웃고 다녔어요 .. 어떻게 그러지 않을수가 있겠
어 요 그녀가 내옆에 있는데...

캐슬 : 하핫 순수하신 분이시군요

나는 : 그녀를 위해 세상 끝까지 가기로 맹세했죠

>> 나는(해질무렵)님의 대화명이 그런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그런데 : 어느날 친구 한놈이 나한테 이런 얘길 해주더군요 다른 남자의
팔장을 끼고 가는 그녀 모습을 보았다고....

캐슬 : ......

그런데 : 난 그말을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난 그 친구에게
막 화를 냈죠..그녀는 그럴리가 없다고

그런데 :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면서 그런 그녀의 모습을 봤다는 녀석들
이 점점 늘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 그말들이 귀에 들어오질 않았어요 아마도 마음속으로부터 거짓이
길 바라는 마음 이었겠죠

캐슬 : 괴로우셨겠네요

그런데 :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그렇더군요

캐슬 : 불안해 진거죠? 그녀가 다르게 보이구...

그런데 : 그녀는 달라진게 전혀 없었어요 나를 향해 웃어주는 그 환한 웃
음도... 어머니를 대하는것도...전 차츰 불안해져 갔죠

>> 그런데(해질무렵)님의 대화명이 그어느날(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그어느날 : 전 정말 보기싫은 모습을 봤어요...그녀가 나에게 보여주던 환
한웃음을 다른 이에게 웃어주는 모습을...

캐슬 : ......

그어느날 : 난 그녀에게 큰소리로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싸우는 횟수가 많
아 졌어요

그어느날 : 그녀는 나의 소심함에 질려버린 표정을 지으며 떠나갔죠

>> 그어느날(해질무렵)님의 대화명이 사실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사실은 : 그녀를 너무나 붙잡고 싶었는데....

사실은 : 너그럽게 웃으면서 용서해주마 하며얘기하고 싶었는데....

사실은 : 너무 사랑해서 그랬노라고 고백하고 싶었는데....

캐슬 : 후회... 하시는 건가요?

사실은 : 후회같은건 하지 않아요

사실은 : 그녀가 나보다 그를 더 사랑했다는걸 알았거든요

사실은 : 전 더이상 그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할수가 없었어요

캐슬 : 마음속 깊은곳에 있는 자신을 봐요...진심이예요?

사실은 : 그녀를 원망했는지도 몰라요... 날 아프게한 그녀가 행복해지지
않기를 원하는지도 몰라요..

캐슬 : 이런..마음이 아프군요

>> 사실은(해질무렵)님의 대화명이 어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어제 :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길에 내려야할 정류장을 지나쳤어요. 내려야
할 정류장임을 뻔히 알면서도 전 마치 다른곳으로 가던 길인양 그곳을 지나
쳐 버렸어요

어제 : 제가 한참을 걸어 들어간곳은 그녀의집앞이였죠

캐슬 : ....

어제 : 그렇게 그녀 집앞에서 멍하니 서있다가 세시간을 걸어서 집으로 돌
아왔어요

>> 어제(해질무렵)님의 대화명이 별이(으)로변경되었습니다 <<

별이 : 이제 그녀를 잊으려고 해요

별이 : 나도 모르게 그녀 집앞으로 날 끌고간발걸음 ... 언젠가 또 날 이
끌지도....모르지만...

별이 : 나이제 그녀를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는걸 ....

별이 : 아니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다는걸 알게됐죠

캐슬 :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셨었군요...

별이 : .........

캐슬 : 애써 그녀를 미워하지 마세요 그녀도잊지 못할꺼예요

별이 : ......그녀를 미워하게 될까봐 두려워요

별이 : 나를 아프게 한 만큼 너도 그런 아픔겪게 될꺼라고 ...하루에도
수 도없이 되뇌이는 내가 싫어요

캐슬 : .....그건 솔직한 거예요...

캐슬 : ......

케슬 : 별이님...?

케슬 : ......

>> 별이(해질무렵)님의 접속이 비정상적으로 종류되었습니다 <<

캐슬 : ......

캐슬 : 아파하지마... 오빠가 이러길 원했던건 아니야

캐슬 : 오빤 냉정한 사람이니깐 나같은거 금방 잊을줄 알았어

캐슬 : 오빠...미안해...

캐슬 : 하지만 ...오빤 내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니까 나 정말 이럴수 밖
에 없었어..

캐슬 : 그냥 그데로 나 미워하면서 잊어줘...사랑했었어...

>> 캐슬 (castel)님이 퇴장하였습니다 <<





...............답 변................

주제:[(詩)사랑] 이**현**님의 글, 작성일 : 2000-04-18 00:00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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