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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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잿빛의 거리속에
나즈막히 들려오는
누군가의 흐느낌같은
비소리에 잠이깨었답니다

님의 향기는 그리움같아여
아무리 보아도 잡을수없는
이를수 없는 신기루일까여
아님 허무스런 감상 일까여

밖엔 지금 비가오고
전 꿈의 궁전을 뒤로한체
그대의 영혼에다 기도 합니다
늘 내곁에 머물러 달라고

비소리가 흐느끼는건
그대와 같이없기 때문이지여
그대없음에 그대향기 짙음에
모자란 나의 마음일테지여

언젠가 그대곁에 설때면
아니 반드시 서야겠지여
그때가 되면 난 비로서
그대를 흠뻑 젖시겠어여

신기루같은 그리움이아닌
허무한 감상도아닌
달콤한 향기짙은 비가 되어
그대를 온통 나의 향기로 젖시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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