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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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결국 너를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
이젠 내가 모질게 너를 보내고
아파하고 있다.
넌 모르겠지만 무지 아파하고 있다..
웃기도 했다..
내가 너를 보낼줄은 몰랐으니까...
하지만 난 기억한다..
너가 마지막으로 주었던 편지속의 글들..
사랑했었다라는 말...
니가 지금까지 나에게 던졌던
사랑한다는 말과는 전혀 다른 충격이었다.
'사랑한다'도 아닌 '사랑했었다'라는 말이
나에 가슴에 왜그리 깊이 새겨지던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잘 지내나? 몸은 건강한가?
전화를 하고 싶어도 이젠 내가 먼저 할 수 없는
이 기분은 이별의 느낌과는 전혀다르다..
넌 나에게 항상 새로운 경험과 느낌을 가져다 주는 구나...
여긴 온통 너를 위한 글인데
오늘은 웬지 나를 위한 글이구나.
난 너에게 무슨말이 하고싶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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