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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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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사랑다운 사랑 못해봤지만
일에 빠져
사랑할 시간이 없다는 것 또한 못해봤지만
세계의 끝에서 내가 서본 일도 없지만
그래도 행복하다고 해야 하는가?

서른
아직도 헤메고 있지만
내가 두렵고 세상 또한 무섭지만
여전히 사랑은 운명이라 믿고 있는데
그래도 내가 잘하고 있다고 해야 하는가?

그리고 너는
내가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어서
내 맘이 더러운 폐허 같아서
아니면 내가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일까?

서른
이제 너를 보내고 싶다
이젠 너를 보낸다
잘가라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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