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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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한편 써야 겠습니다
하얀 면사포속에서 하늘거리던
눈망울
나는 없습니다
그 후로 몽롱해진 정신과
나의 나약함과
덧없음
담배연기 자욱하게
기침을 연신 내뱉으며
절대로 울지 않기를
나약해지지 않기를 그 덧없음에 걸어봅니다
하얀 면사포속에서
행복에 가득찬 그녀를 위해서
행복을 빌어주지만
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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