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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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핏빛 고통이 심장을 억누를 때,

맨발로 함께 달리던 발자국을 버리고

그댈 어디 가고 있는가

이제 혼자 남게 되었네

자네, 자네가 몹시도 그리운 날에는

하늘에서 내려다 보겠네

그때 자네는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내 곁을 스쳐지나 가주게

허무하게 부서져버린 내 핏빛 마음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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