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사랑,상상,그리고 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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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길 걷다
우연히 널 만난다
뭐라 말해야 할까?
뭐라 말할 수 있나?
말은 할 수 있을까?

찜질방에서 널 만난다
난 넌 우린
어색할 거야

처음 가는 초행길
누군가 내 차를 쿵
내리고 봤더니
너였어
화낼 수 있을까?

아이들하고
놀이공원서 줄을 서 있는데
웬 아줌마가 내 앞으로
따지려고 했는데
너였어
황당할까?

시장에서
아내가 어느 아줌마와
싸우고 있어
그 아줌마가
너였어
누굴 감싸주지?

아들이 반에서
신나게 터지고 왔어
몇 번을
난 그 아이 집으로 찾아갔지
그 아이 엄마가 나왔어
너였어
그냥 가야 하나

너와 헤어 진지
20년 이 돼간다
몇 해가 더 가면

난 말이야
널 이런 식으로 볼까 봐
좀 걱정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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