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가슴속에 비내리는날
copy url주소복사
일주일에 단한번 비내리는날
묵어두었던 아주 오래된 장맛 처럼
구수한 맛을 선보이려 바쁜 손짓
가슴 한켠에 자리잡은 오랜 앙금과도 같은
치밀어오르는 그무엇이
하나 가득 토해지는 날
밤새 책상 앞에 전등불이 꺼지질않고
비에 흠뻑 취한 바보가 울고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