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슬퍼질 때 나는 고독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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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어디선가 날아온 새 한마리가
내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오후에 나는 길을 걸었다.
길게 뻣어버린 길 속에
나는 주위의 사람들을 볼 수 없었다.

그 중에 한명이 눈에 뛰었다.
난 그 사람에게 다가가 내가 보이냐고
물었는 데,
그 사람은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가버렸다.

난 혼자일 때 슬퍼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난
고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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