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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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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늘어지고 처지는 육체의 눌림은
정신의 흐트러짐
때문임을 안다.

사람의 자녀로
사람의 꽃으로
사람의 반려자로,어머니로
기둥처럼 바위처럼
튼튼하게 버티어 섰었다.

황량한 눈보라속
추워떠는 나목처럼
어느가지 떨굴지 모르는
두려움,

나,
있었음을
흔적으로 남길수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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