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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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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습니다..

꿈을 꾸었습니다
어딘가에 떨어진 제가 본것은
제 어릴적 모습을 꼭 닮은 그녀석이었습니다

그 아이의 눈은 지금의 제눈을
부끄럽게 만들정도로 맑았습니다
너무나도..너무나도 제 어릴적 모습과 닮았습니다

그녀석이 손을잡고 어디론가 끕니다
어둠속으로..어둠속으로 가던 그녀석이
멈춘 곳은...제가 어릴적 뛰어놀던 그곳이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다 커버리면서 버릴수밖에없었던
그 모습의 아이를 보며 기뻐했지만..
뛰어놀던 그곳은 더이상 예전의 그곳이 아니었습니다..

사소한 풀뿌리 하나까지도 바뀌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그리웠습니다...냉정히 이 현실을 살아가며
항상 동경하고 그리워했는데..이제는 그런곳이 아닙니다

슬픔과 그리움이 제 마음을 찌르며..숨소리가 거칠어질때
어느샌가 저는 긴 꿈에서 깨어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전 지금 달려갑니다...
예전의 그 기억속, 그 추억속으로...
절 기다리는 그 아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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