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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어색한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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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등불



창녀들의 신음 소리에는

흥분의 거짓 덩어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


모기들도 살자고 볼멘 목소리로

방 안을 살피며 사람들의 시선을 본다.


창녀에게 물어보라.

흥분을 하느냐고!


미친 짓거리를 하면서

짧은 꽤락의 등불을 밝히기 위해서


창녀에게 가서 몸을 바칠 일이다.

그곳에 가서 가장 어색한 몸 부림으로

밤의 등불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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