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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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날
지상으로 나 있는 유일한
코딱지 창문을
열어 젖힌다.
길가로 난 창문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배달된 아침에 놀라
단단한 껍질 속
달팽이의 속도로
얼굴을 감추었다.
주제:[(詩)고독] h**i**님의 글, 작성일 : 2001-12-12 21:21 조회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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