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금 외로워도 되겠습니까
당신에게서 조금 떨어져도 되겠습니까
조금
조금만 울어도 되겠습니까

사랑하는 내마음이
나라서 좋은 것인줄 압니다
되돌아 오지도 않는 내사랑이
당신에게서 버려지는줄도 압니다
넓은 어깨를 가지고도
당신에게 빌려줄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줄
압니다 내가...
그래도 조금 아파도 되겠습니까 당신 때문에
내가 아프다고 속으로 앓아도 되겠습니까

세상에 이넓은 세상에
당신에게는 하필
나라는 사람이 하는 사랑이라서
나에게는 하필
살가운 자리 한번 주지 않는 당신이라서

안됐습니다...

왜 내가 아름답지 못한 사람인지
얼마만큼 당신에게 모자란 사람인지
무엇을 내가 당신에게 줄수 없는지 혹은...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지금처럼 얼마나 아픈지
많이 우는 이유가 당신인지...하나도

어느하나도
물을수 없는 나를 위해
우연히
오늘 내게 당신이..
짧은 전화 한통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까마득히 모르는 당신이라도
미처 생각에도 없이 내가
조금 보고싶으면 안되겠습니까...

주제:[(詩)고독] t**o**님의 글, 작성일 : 2002-07-01 02:17 조회수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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