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남남이 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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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로 다 부서지는 내가루를
받아다 둔다
그렇게 아프다고 했건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이생을
그저 고스란히
고스란히 다져둔다
빗장이 채워진 당신의 마음이
열릴리 없다는것도
혹은 시름으로 시름하는 내마음도
더 나아질것 없다는것도
다 알아챈 이제는
사랑이
온전한 사랑만은 아니였다는것을
눈치챈 이제는
지겹도록 알아온 우리의 사랑이
별것 아니였음을
알았다 이제야
등돌린 당신의 뒷모습이
왜그리 담담한지
그러고도 내가슴이 덤덤한지
내가 참 사랑한 당신이였는지
사랑의 달콤한으로 끓던 나였는지
우습게도
우스운 우리라고 할것도 없는 과거는
이제 지나간다
그래도...
그래서인가 하는 무언가가 아파서
내가 소리내지 않고 운다
잊지 말것도 아닌데
잊지 말자고 아픈것 다 받아서
재워둔다
내가
나의 당신이
과거로 흘러가는 우리가
이제는 남남인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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