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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후회 없는 절망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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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날 땐 우세요.
그리울 땐 그리워하고
긴 밤
붉은 빛 설움이 오거든
통곡하며 끌어안으세요.

사랑할 땐 참아야 하지만
지금은 참지 마세요.
행복할 수만 있나요.
눈물도 사랑이랍니다.
안타까운 기다림도
괴롬과 저림도
피 흐르는 상처마저 사랑이랍니다.

사랑한 깊이만큼
아파할 날이 길겠지만
후회 없는 절망은
얼마나 아름다운 가요.

내일이 절망이라--- 알면서도
허락된 오늘은
온 몸으로 사랑합니다.

행복만 하라 하셨지요.
그러나 내일 되어
임께서 절망을 벗고
내가 거기에 들 때엔
지금처럼 내게 말해 주세요.

행복하지 않았더냐..
후회 없는 절망은
아름답다 하지 않았더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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