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접시꽃
copy url주소복사
작은 산 아래
낡은 오두막 하나

두서마지기의 밭
밭 지키는 무덤 하나

경계 가르듯
집과 무덤 사이에
오똑 선 너는

삶과 죽음의
암울한 배열을 흐뜨리고

화사한 얼굴로
나를 맞이 하는구나.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