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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달맞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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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구경

어린아이 처럼
유치해도 좋으니
빨리 일어나
너와 나 두손 꼭 붙잡고
달맞이 보러가자
두 눈에
가슴 여미는 눈물 대신
미소 가득 머금고
우리 함께 달맞이 보러가자
긴 머리 바람에게 잠시 맡겨두고,
천천히 쉬어가도 괜찮으니,
이게 설사 마지막 이라 할지라도 좋으니,
한번만 나와 같이 가자
어린시절 그 유치함으로
잠시나마 행복함에 젖어 웃을수 있도록
달맞이 보러 가자 꾸나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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