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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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었다
햇빛이 따사롭다

오늘은 장날이다
튀밥을 튀는날이다
아버님이 가족이 모이니
튀밥을 안튄다신다
장날에 집을 떠나시지 않는데
아버님이 아들들이 그리우신단다
교회땜시 감옥에서 5일 산이야기 하신다

어머니는 할미꽃이 예쁘시단다
어렸을때 보았고 무덤가에 핀단다
나는 눈물이 나온다

유난히 꽃을좋아한 외할아버지 생각난다
무덤이 어디있는지 모른다
나의 이마에도 주름이 늘어간다

생명책을 본다
잃어버린 세월을 본다
그리운이를 그리워한다
이것들보다 나를더 사랑하느냐
주께서 아시나이다
나는 눈물이 난다


마늘이 조금 자랐다
감자도 심었다
옥수수도 심었다
내인생은 어떻게 심어야 하나
30을 넘었으니 절반이 지낫다



때23꽃이진다
햇빛도 저산을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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