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허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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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그렇게 어렵게
시작하지 않아도 좋아요
목마른 여름날
우연히 눈에뜨인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시원한 오렌지 쥬스처럼
지금은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알수 없는 내 사랑은
그렇게 찾아와 주세요

추억이라는거
물론 아름다운게
나중에 떠올릴 때 행복하긴 하겠지만
너무 아름다운 추억......
그것도 때론 부담스러우니까...

이번에 제게 올 사랑에겐
좀 미안하긴해도
제 사랑을 모두 줄 순 없을것 같아요
뭐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되도
그냥 이해해 주길 바래요
훗날 사랑이 떠날때
제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배려이니까요

좀 실망할 수도 있겠군요
만일 절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면......
하지만, 전 말이예요
그게 최선이에요
그녀가 절 떠난 후로
오늘에서야 겨우 숨쉴수 있었는걸요

그래도 이것하나만은 약속할께요
찾아온 내 사랑이
더 이상 날 볼 수 없어도
더 이상 내말을 들을 수 없어도
더 이상 내게 말할 수 없어도
아무리 내 사랑이 힘들어 진다해도
전 말이예요
결코 당신을 버리지 않아요...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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