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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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하게 고이 빗은 양갈래로
자르듯이 가로 지르는 비녀
백색의 순결미를 보이는 정점
곡선을 그리며 드러나는 어깨선
날카로운 듯 부드러운 비수
물결타고 흐르는 폭포자락
여지없이 부여 잡은 동아줄
붉게 물든 입술 사이로 엷게 여문 미소를 마음 속까지 저민다
사그락거리 듯 다가오는 소리
귓가에 살며시 내리 앉는다
주제:[(詩)자연] i**m**님의 글, 작성일 : 2001-08-07 18:21 조회수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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