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느낌...안타까움...슬픔
copy url주소복사
항상 같은 느낌이었어요
당신을 만날때면
알수없는 곳에서부터
참을 수 없을 만큼
떨려오던 그 느낌
뭐라고 꼬집어 설명할 순 없지만
너무너무 행복했었어요

너무너무 행복했었나봐요
당신이
저보다 더 행복해하고
저만큼 행복해하고
저에게 흥미를 잃어가는것 조차도
느끼지 못할 만큼......

단 한번뿐이었어요
당신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은건...
굳게 다문 입술에서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눈망울에서
무서우리 만큼 차분한
당신의 그 목소리에서
끝없이 날 추락시키는
차라리 절망이고 싶었던
안타까움......

이제는
모든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당신이 남기고 간
그 슬픔만은
아직 제 맘을 떠나려하지 않는군요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