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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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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내리거라.
내 눈물 마를때 까지.

비야.
그치어라.
내 눈물 다 그쳤구나.

비야.
가버려라.
못내 아쉬운 구름,
산허리에 머물지 말고.

비야.
가버려라.
마알간 하늘 다시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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