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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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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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배앓이 처럼 가슴이 저며온다.
먼데 골 내 어린 시절이,
내 가난한 어미의 두엄 짐 속내
아프다 헐렁해진 고무신을 끌며
나른한 봄 밭도랑을 지겟발에 끌려
허연 길을 간다.
풀 삐삐를 찾아 뒹굴다.
어설픈 독니에 물려
숨막히던 내 어린 봄날들이
아직도 이 시린 봄에 녹아있구나.
주제:[(詩)자연] w**n**님의 글, 작성일 : 2004-07-06 15:08 조회수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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