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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외사랑-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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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노란 빛으로
해 만을 바라는 해바라기

저 또한 그러한가 봅니다.
그저 환함만을 지닌 당신을 바라기만 하는...

하지만 제가 지금
이처럼 해바라기가 부러운 까닭은 저에겐 해바라기의 찬란한 노란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당신의 환함에 더욱 숨어버리는
저인 까닭입니다.
그저 전... 너무 작고 초라하게만 느껴지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 전 이대로를 만족합니다.
당신이 지금 제 앞에 있음에
제가 볼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음에
그저 당신께 고마울 따름입니다.
... 비록 뒤에서 걱정하고 아파하기만 해야 할 지라도
저는 이미
당신이 있으므로
너무 너무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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