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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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사는가

희망, 돈, 권력 계속되는 욕심
무엇인가 간절히 갈망하며
끝없이 방황하고 달려온 나날들

지쳐버린 영혼에 목마름은
논바닥 갈라지듯 타들어 온다.

희망은 너무 낡아 빛바래 부스러져
화장실 휴지로도 사용할 수 없다.

돈은 공수레 공수거 부질없음을
죽은자에게서 배운다.

권력 또한 개만도 못하여
개가 죽으면 조문이 줄을 이으나
주인이 죽으면 인적이 끊긴다.

욕심을 버려라 돌이켜보면
철부지 딱지 같은것
사랑하라. 그리고 모두 주어라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기심의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와서
저 밑바닥의 티끌하나까지 끄집어내어
아낌없이 모두 주어라

사랑만이 너의 인생을
새롭게 하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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