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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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있는 친구가
감옥에서 독방 신세를 지고있다
물론 나쁜짓을하여 그곳까지 갔다
자유도없고 햇빛도 거의 받지 못하고
더 큰 문제는 죽일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 하였다
그 말을들은 내가 말해주었다
바퀴벌레라도 죽이지그래!

지금 자유가 있다고 말하는 이 사회에서
우리도 마찬가지로 감옥안에서 살고있다
우리 스스로가 철저히 만들어서...
오로지 자신만의 감옥에서
욕심도 키우고 거짓의 샘물도 마시고
비양심적임이 비늘로 훤히 드러난
고기도 키우고
이 모든것들을 먹고사는 바퀴벌레도 키우고...

내가 알고있는 친구가 형기를 마치고나와
웃으면서 내게 말했다
그렇게 고개만 숙이고 있지말고
네 앞으로 지나가는
바퀴벌레라도 죽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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