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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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저무는
어스름한 산마루에
멍하니 지평선 바라보며
홀로 앉아 있는 산비둘기야,
어둠이 다가와도
떠날줄 모르고,
긴 그림자 곁에 두고
님 그리워
님 그리워
울고 있구나.
얘야, 늦었구나.
그만 슬픈 울음 걷우고
먼 인생의 여정길
떠나려는 발걸음
이젠
서둘러야 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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