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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내가 좋아하는 시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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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님의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나는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20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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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님..삶의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기
좋아하는 분이십니다..
그런 모습들이 좋아 이 글을 올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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