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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맛깔스러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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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깔스러운 사랑이라!... ***

중천에 떠오른 해를 머리위에 이고
작은 손수레에 갇혀 흐르는 땀에 손수건을 젖시며
구름다리를 건너 중리로 향하는 길이
문명속의 가시밭길이다.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운것은
불 같은 뜨거움 일진데..
순간이나마 작열하는 때양이 싫어진다.

가던길 접고 삼천포로 빠지는것은
두발을 물속에 담그고
그니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으면 족하다는
가냘픈 마음 때문이다.

반바지 하나씩 갈아입고
발목까지 차오른 물속에 풍덩 뛰어드는 마음이
가슴 까지 시원함을 느끼고
엎드려 텀벙거리는 그니의 다리가 예쁘기만 하다.

작은 돌들 사이로 흐르는 물길이
맑고 시원한 것은
물에 젖은 그니의 빈가슴 젖꼭지가
상큼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마에 콧등에 맺힌 땀방울 씻어주는
숲속 나무사이로 부는 실바람은
그니의 가장 맑은 속살에 입맞춤 하는 마음 만큼이나
싱그럽고 감미로움을 느끼게 한다.

잠시 세상살이를 잊고 이렇게 자리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
포기해서는 안될 태양 아래로 고개를 세우고
또 다시 땀을 흘리며 걸어가야 할것이다.

오늘도 서로는 작은 일에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가슴 깊은 곳에서
살아 움직여 오르는 느낌을 맛 보고 있다.

뒷끝에 느끼는 맛깔스러움 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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