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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내 그리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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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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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운 바다

섬으로 오르려 발버둥 치던 그 바다여

날 삼킬듯이 으르렁거리던 바다여

오늘도
하얀 포말 앞세워서 열심히
달려들어 보지만
섬은 쉽사리 널 받아드리질 않는다.

오르려 애쓰는 만큼
너의 아픔은 더 짙은 멍이 들꺼야.

내가 너를 그리워 하는것은
네가 먼저 다가갈 수 없기 때문이지,
넌 결코 나에게 다가올수가 없음을...

내 그리운 바다여!
내 그리운 바다여!
언제나 그리운 모습 그대로
늘 그자리에 너가 있고 섬도 있지.

가까이
또한, 저 멀리
해와 달을 다 소유한 너
하늘과 뭍을 다 품은 너
그러한 너를
나는, 바다라 부른다.

보이지 않게 뭍을 감추고
하늘보다 더 짙은 빛으로 하늘을 담고
또 다시 하얀 포말 앞세워
나를 삼키려하는 너를
닮고 싶어서 인지도 모른다.

너는 언제나 나의 동경이요
나의 꿈이다.
나의 전부인것이다.

오늘도
나는, 내 그리운 바다에게 다가서 본다.

island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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