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


하나님
왜 그래야만 했습니까.

왜 저에게 이별을 주셔야만 했습니까.
홀로 묻어가는 시간의 깊이만큼
아득히 떨어져가는 이 무의미의 추락을
이런 제 모습을 바라셨습니까.

절대자의 위선이여! 진실함이여!
할렐루야!

왜 저에겐 어색한 행복만을 주셔야 했습니까.
그 짧은 순간의 행복이 겨우 전부였는데
예고 없이 서투른 사랑을 거두시고
이제는 절망으로 위로 하시나이까

절대자의 독재여! 위대함이여!
할렐루야!

하나님
왜 그래야만 했습니까.

왜 저에게 생명의 추락을 주셨나이까.
죽음만은 공평하게 주시는 하나님이시여!
제 추락의 깊이는 그리 길게 하지 마시옵소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여!
나의 비관이여!

할렐루야!


www.freechal.com/nabahozo-우리마을 주소에요.

잼있는 곳이죠.우울하기도하고,많이 오세요.^^

주제:[(詩)인생] m**z**님의 글, 작성일 : 2002-04-22 20:55 조회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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