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소망
copy url주소복사

하늘 자락에 걸려있는
백발의 부풀린 세월이
그립기만 하여라

백발이 포근함으로
세월을 낚는 것은
푸르른 대지 위에
나의 꿈을 심은 까닭일까,

늙어 허물어 질듯한 고목은
하늘을 비껴 세우고
넘어 질세라 발목에 힘을 주고
깊이 깊이
깊은 대지 속으로 뻗어만 간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