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마음을 닦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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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추해진 내마음을 보면서
난 고개를 돌려 버렸습니다.
나조차 고개를 돌리는 내마음을 보고
타인만을 향해 눈물을 흘렸던 내가
자꾸만 부끄러워 집니다.

나역시 배려라는 것은 모르는
참 이기적인 인간이었지만.
난 어쩌면 그것도 알지 못한체
난 완벽한 인간인데 어찌하여
나에게만 자꾸자꾸 상처를 주는건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고개를 흔들며
뒤돌아 버렸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동정심을 얻으려는듯한 눈을하면서 말입니다.

내 마음을 닦는일은
날 위해서 행해지는 것이지
타인의 편의를 위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나는 왜 자꾸 알면서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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