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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어느 한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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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 녀석 생각에

가슴은 피 눈물로 젖고,

눈은 그 녀석 영상으로 가득 찬다.

그 녀석..

그 녀석..

목숨을 내어 주는것이 친구라는데..

내 목숨 깍아 그 녀석 한번 보여 준다면

내 목숨 한덩어리 뚝 떼어 놓고 싶다.

사랑하는 어느 한녀석..

하늘로 올려 보내고,

죽을 만큼 울어 봤다.

가슴 한곳이 뜯겨 나가는 아픔에

주저 앉을 뻔 했고,

처음으로 하늘을 욕했다.

눈물나게 아름 답던 녀석의 미소와 웃음 소리가

내가슴 가득 파문 일으키며..

소용돌이 첬다..

울어도 소용이 없었다.

내 목숨 보다 소중하고

내 꿈 보다 존재가 크던 한녀석...

그녀석을.. 그날 난 내가슴에 묻었다.

그 날 나 남자는 무릎 꿇어 하늘에 빌었다.

그 녀석 한번 보게 해달라고

쓰러져 울으며. 술로 온몸을 감싸고..

그렇게 외치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그래도 남자의 친구는 오지 않았다.

그 녀석을 난 오늘도 기다린다.

날개를단 그 녀석 다시 보게 된다면..

달려들어 그녀석 옴팡지게 때려주고

두 팔로 꼭 안아 다시는 보내지 않을것이다..

하늘과 싸우게 되더라도

내 신인 하느님이

날 죽이신데도..

그렇게 할것이다.

이것이 나 남자의 간절한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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