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정작 외로움을 인정하기가 싫다...
copy url주소복사
다가오는 인연조차 버거울때가 있습니다.

외로움에 허덕거리며 광년처럼
사람들을 이끌게 했던 그런때가 있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그럴수록 다가오는 인연마저
외로움에 아픔까지만 안겨주고
홀연히 제 인생에서 떠나버립니다.

이젠 다가오는 인연조차 두렵고 버겁습니다.
남아있는 인연들도 모조리 끝내버리고 싶은
이기적인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너무 외로움에 지쳐서
그저 사람이 그리웠을뿐인데
그것이 저를 이토록 힘들게 합니다.

세상으로의 인연을 끝는다는건
어처구니 없는 상상이긴 하지만

저두 모르게 그렇게
홀로 고립되어 가려 합니다.
그또한 외로움의 징조임을
인정하지 않은채 말입니다.

홀로를 즐기어 보인다는 남의 이목에
신경쓰임 일까요?
정말 외로운데 외롭다 말을 못하고
크게 웃고 말고
속으로는 펑펑 울고 맙니다.

이 외로움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평생 혼자 울고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평생 다른이들을 원망하며 말이지요....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