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목욕
copy url주소복사
생명을 뿌리고
음식을 먹고
지석묘를 다녀오고
목욕을 합니다
따듯한듯 차가운듯 뜨거운듯
목욕을 합니다
어머니도 형님도 조카들도
목욕을 합니다
등을 밀어주고 등을 밀리면서
한시간이 흘렀습니다
목욕은 끝났습니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목욕이 또하고 싶습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