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소용돌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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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밤의 불빛아래에서
사랑대신
노랠 해
술렁이는 달빛
외눈박이 녹색 까마귀는
얽힌 가지들이 드리운 검은 옷을 입고
웃지
시간이 휩쓴 꿈의자리
독을 가진 자는
독에 취하고
소용돌이는
스스로를 삼켰을 때
사라졌다

꿈은 죽었을 때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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