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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사회비판2(세상에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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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있었어
한참을 걷다 보니
작은 술집이 보였지
그래서 들어갔어
그리곤 술을 마셨지
취했어
밖으로 나왔어
다시 길을 걸었지
비틀거리며
세상을 걸었어
나는 알고있었어
내가 비틀거리는게 아니라
세상이 비틀거리는 거란걸
내눈엔 세상이 비틀거리는걸..
더이상 걸을 수 없었어
그래서 여관엘 들어갔어
이상한 소리들이 들리더군
여자의 신음소리
또 남자의 욕하는 소리
나는 알고있었어
내가 듣는 소리는
창녀와 돈많은 남자의 관계란걸
또 남자는 세상을 권력이란걸
세상은 권력이데아에서
허우적 대는걸
많으걸 알아버렸지 세상에 대해
여관을 나왔어
구역질이 나더군
그래서 강으로 향했어
몇발작 가니 한강이 보이더군
거기서 오바이트를 했지
기분이 이상했어
지금까지 내가 보고,들은
세상을 다시 세상에 돌려주는 느낌이랄까
오바이트를 하고 난
길을 걸었어
이번엔 어디를 갈지 정하지 안았지
그냥 걷고 싶었어.............
얼마후 난 내가 지금 어디있는지
알 수가 있었지
거긴
세상이 마련해준 작은관속이더군
나는 죽었나봐
미련은 없지만
조금더 편안하게 죽고싶었는데
하지만 세상에 죽었어니........좋아
내가 악취를 느끼던 세상에 죽었으니
내가 바로 세상이야.............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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