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통일 희망
copy url주소복사

국민의 정부
햇빛 정책이 유효한 것인지
그동안 냉냉한 관계 녹아 무너져
남북간에 신뢰의 싹이 트니
북측이 화답하며
적극적 개방으로 나선다.

무엇을 망설이고 머뭇 거리나
북측 사회주의 사회는
군부의 동의를
남측 민주주의 사회는
야당의 합의를
끌어내어
어느 누구의 전유물도 아닌
남북한 칠천만 국민의 합의로
모두 통일로 가는 대열에 합류하자

반세기 동안 벌어진 이질감은
50년 이산 한을 가슴 깊이 머금고
타버린 가슴으로 오늘도 스러져가는
이산 1세대에 맡기어
실핏줄 잇듯 엮어가자
그들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그러나 서둘지 않고 차근히

아!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의 희망이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