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내가 가야할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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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디로 가야할까?
가지말고 이대로 있어야할까?
어디로 간들
거기에 천국이 있지도 않을텐데
가을 밤바람은
더더웅ㄱ
내 가슴으로 스민다
저기
어디로 바삐 걸어가는 사람아
나좀 데려가줘
어쨌든 떠나야겠어
여름내내 파고들어
이젠 눅눅해진
내 어눌한 한숨의 조각을 피해
사사삭 불어오는
내맘 위로해줄
가을길로 어쨌든 떠나야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을만치
그래서
나 살아왔던 곳마저 잊어버리게
미련없이 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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