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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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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넘 너가 그리웠어
너에게 전화가 하고 싶었지

참고 참았지..
하지만..
어쩔수 없이 눌러지는 번호..
수화길 타고 들려오는 니목소리

근데..넌 펑펑울고 있었어
아주 펑펑..

넌 전화하는 사람이 나라는걸알구
받은 거였지..
넘 고마웠어..

너의 아픔까지 내게 함께 하게 해줘서
너의 허전한 맘까지 함께 할수 있게 해줘서

하지만
그거 알아..
그렇게 그렇게
슬프게 우는 너에게 난
전화기로만..
울지마.....
울지마...
니가 울면 난 어떻게해..
이말 밖에 할수 없는 거..
그때 난
난 말야 내가 넘 싫었어

친구라고 옆에 있으면서
멀리 있다는 이유만으로
곁에서 널 안구 울수 없는
내자신이..

간신히 그친 너에게
난 미안해..
이말 밖에 할수 없었어..
바보처럼..
말야..


친구란
모든 아픔까지 할수 있어야 한다는 말
그말..
그리고..울고 있는 너의 모습
멀리 있는 초라한 내자신..
혼란스러웠어

자신도 없었어..
하지만..그거알어
니가 있기에..
나또한 웃을수 있고
니가 있기에 나또한 울수있음을..

오늘도 멀리서 외로워하고 있을 너에게
난 또 전활 걸어..
바보처럼..
미안하다는 말만 하겠지
미안해 친구야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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