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나의 노래
copy url주소복사
그대 떠난 이 가슴에 궂은 비는 내리는데ㅡ
스물하나 나이에 떠나간 소녀를 그리워하며 부르던 여운의 "사랑의 그림자"
이 노래만 부르면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

그 시절 푸르던~잎 어느듯 낙엽지고ㅡ
生의 마지막 절규하는듯한 흐느낌 나의 옛날 십팔번지
배호의 "마지막 잎새"

이 생명 다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ㅡ
情많은 善한 눈동자가좋아 리싸이틀까지쫓아갔던
남진의 "미워도 다시한번"

천진스럽게 항상 웃는 모습 보기좋아 흥얼 흥얼
송창식의 "피리부는 사나이"

우리같이놀아요 공을차며 뜀을뛰며ㅡ
맑은 영혼을가진 가수 산울림의 "개구장이"

모두가 사랑이예요 따뜻한 공간과도 이별 수많은 시간과도 이별ㅡ
내가 세상을 떠날때 너무도 어울릴것같던 노래
해바라기의 "모두가 사랑이예요"

큐피트 화살이 가슴을 뚫고 사랑이 시작된 날 또 다시 운명의 페이지는 넘어가네ㅡ
평소 싫어하던 가수
그러나 이 노래르 처음 듣던날 다른 노래는 노래같지도않던 심수봉의 "비나리"
어느날 고운별에서 내 다시 살아 남을때 사랑을 주고오라는ㅡ
듣고 들어도 감미롭던 "백만송이 장미"


바람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아침 그찻집 마른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ㅡ
왠지모를 뜨거움에 뭉클해지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내 영혼이 떠나간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ㅡ
내 영혼까지 맑아지는듯한 그래서 부르고 부르던
"바람이 전하는 말"

왜이리 이별과 죽음이란 단어가 나에게 친근할까
그리고보니 죽음이란 묵직한 노래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