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우울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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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
사람이 미워지는 날...
우울한 날...
내 자신이 미워지는 날...
우울한 날...
내 눈물이 마르는 날...
눈물은 너무 흘러
더 이상 나오지도 않는
그런 허망한 날...
너무도 슬퍼서
한마디 말조차 하기싫고
그대조차 보기싫어지는 날...
다만...
다만 나 혼자이고 싶은 날...
오늘따라 가슴이 미어온다...
너무 우울해서
말 꺼내기조차 귀찮아지고,
그런 내가 나를 바라볼때면,
우울해진 날 바라볼때면
거울 속에 나는
어느 새 눈물도 그쳐있다
그런 내가 미워진다
언제부터인가......
때때로 나는
괜시리 우울해진다
이유도 모른 채, 눈물을 흘리고,
까닭도 모른 채, 사람이 미워지며,
원인도 모른 채, 나 혼자이고싶다
그 이유가...
그 까닭이...
그 원인이...
바로...
우울해서 인가......?
우울해서 인가보다
아마...
아마도...
그대가 사람이라서 그런가보다
그대란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그대란 사람이...
단 한 사람뿐이라서 그런가보다...

그래서인가......

오늘은...

무척이나...


우울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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