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행복이라 이름하는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들을 지나고
산을 뚫고
바다를 스치며

당신을 향한
기나긴 바램의 기차에 올랐습니다.


긴 여정동안
사랑에 목이타고
연민에 눈물 젖고
만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가슴 떨렸습니다.

때로는 악천우에
가끔은 힘에 부쳐
낯익어 보이는 도시 아무대나
짐을 풀고 쉬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움의 기차는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내 눈앞에 나타날
행복한 그날을 바라면서
지금도 달리고 있습니다.

님이시여.
저를 보시거든
그냥 스치게 마시고
당신의 행복속에 저맘을 담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제:[(詩)기타] s**e**님의 글, 작성일 : 2001-07-09 16:57 조회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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